책 읽어주는 여자

REBOOT 리부트 - 김미경

RACHEL 은비 2020. 11. 10. 23:01

사람들 앞에서 강연을 하는 사람으로, 코로나로 인해 위기 의식을 느끼고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혼자 고민하는데서 그치지 않고, 고안한 방법들을 책으로 써서 베스트 셀러로 만든 김미경 작가님.

강사이기에 당연한 것이겠지만 사실 평소에 나는 이분의 늘 단언하는 듯한 말투가 나랑은 좀 안맞는 것 같아서 강연이나 책을 찾아서 보진 않았는데, 이번 책을 읽고 보니 아 이렇게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분이었구나~ 싶었고, 같은 사회 현상 (주로 covid-19) 을 경험하고도 느끼는 '촉'이 다르구나 하는걸 느꼈다.

책을 읽는 한편으로는 내내, '아 그래도 이게 언젠간 끝나지 않을까' 라고 생각하며 읽었지만, 한 가지 부인할 수 없는건 이 Pandemic이 끝나더라도, (그러면 좋겠지만)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은 계속 될 것이라는 것. 그리고 끝나지 않을 거라고 가정하고, 더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 어떻게 적응해야할 지 생각하는 방법을 작가는 말하고 있다.

일반 시사적인 내용도 나오고, 또 나중에는 철학적인 내용도 나오며, 유용한 웹싸이트 등도 알려주고 있다. 술술 잘 읽히고, 이 책은 뭔가 엄마한테 추천하고픈 책이다.

본문 중에서...

Tipping Point - Malcolm Gladwell

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은 '미들맨'인 중간 거래자가 필요 없어지는 것이다.

알고리즘은 개인을 그 자신보다 더 잘 알 수도 있다.

어떤 변수가 오든지 내가 원하는 일을 '독립적으로 자유롭게'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.

어떤 환경에서든 자신이 원하는 일을 나답게 하면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.

자율 출퇴근제, 재택근무 같은 유연한 업무 형태는 이전에도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시도된 적이 있었다. 그런데 코로나는 이 유연한 업무 형태를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'새로운 일상' 으로 만들었다.

기성세대가 못 했던 '가치 실현'에 제대로 도전하는 이들이 바로 내가 말하는 인디펜던트 워커다.

그런데 함께 일하는 공간이 사라지고 나면 남는 것은 오직 구체적인 성과와 실력뿐이다.

2018년 애플이 미국에서 고용한 직원 중 절반이 대학 학위가 없었다.

실력을 결정하는 것은 대학 졸업장이 아니라 그 직원이 얼마나 이 일에 재능과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왔는가였다.

무엇이든 내가 관심이 있거나 해도 해도 지겹지 않고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, 그게 바로 코어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다.

개인의 코어를 누군가 알아봐주고 조금씩 주목하게 되면 알아서 먹고살 수 있다. 게다가 사회적인 영향력까지 점차 생기면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게 되고, 그 덕분에 자존감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다.

인디펜던트 워커가 되려면 오랜 시간 즐겁게 집중해야한다는 것이다. 집중의 시간에 효율이 오르려면 일과 삶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. 어떻게 살고 싶은지와 무엇을 할 것인지가 일치되어야 인디펜던트 워커로서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. 일하는 데 내 시간을 투자하기가 아깝고 지루해서 빨리 그만두고 싶다면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없다.

자신을 어디에서든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그곳에서 매우 유능하게 활동해야 한다.

일은 무너져도 나는 무너지지 않는다.

-구체적인 To-do list 만들기

-혼자보다는 팀을 만들어서 실행하는 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다.

-실패를 통해 계속 수정해야 한다.

아무리 훌륭한 기술이 있어도 콘텐츠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.

함께 성장할 나만의 팀을 만들어라 - 내가 살고 싶은 미래가 일상이 된 사람 --> VLOG를 활용할 수 있겠군!

컨텐츠와 열정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짧은 시간 안에 압축적으로 배우는 효과가 가장 크다.

자신의 일로 가슴이 뛰고 서로에게 자극을 주기를 좋아하는 이들과 연결되어 있으면 사람은 빨리 성장하게 돼 있다.

이왕이면 나와 다른 분야의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되는 게 좋다.

조금만 찾아보면 다양한 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는 모임도 정말 많다.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트레바리, 폴인, 헤이조이스, 위넷 등 수없이 많다. 나와 함께 공부하고 발전해나갈 나만의 멋진 성장 '팀'을 만들자.

국내외 대기업 ceo들의 메시지를 흘려듣지 말고 꼼꼼히 분석해야겠다 --> Boss File을 활용할 수 있겠군.

경제학자의 입을 빌려 '환경문제는 곧 경제문제'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만든거죠.

소비자가 할 일은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에 박수를 쳐주는 일이다.

지금처럼 모든 것이 급격하게 달라지는 혼돈의 시대에는 상수인 나를 가장 중심에 두고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.

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'나'라는 상수를 지켜내기 위해 나와 관련된 주변의 모든 변화를 내가 주도적으로 수정하고 바꿔야 한다.

그래야 달라진 세상에서도 의미 있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.

한 번 뿐인 인생에서 재료탓을 해봤자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.

당시엔 불행이라고 생각했는데, 지금 와서는 오히려 행운이었더라고요.

코로나는 변수일 뿐이야. 다행히 아직 몸도 회사도 건재하니까 괜찮아. 크게 심호흡하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.